도서 특징
재미없고 지루하게 느껴지는 수학에 흥미와 재미를 주는
본격 ‘사고력 수학 추리 동화’
★ 교과서에서 배우는 수학 원리가 한 권에!
‘수학 싫어증’에 걸린 주인공이 비밀 친구들의 도움으로 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수학으로 해결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담아낸 ‘사고력 수학 추리 동화’가 『못참지 가게의 비밀 친구들』(전5권)이 시대인 출판사에서 나왔다. 수학이 우리 가까이 있으며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수학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촘촘하게 구성했다.
주인공과 친구들의 이야기에 생동감 있는 캐릭터와 삽화로 이야기에 몰입감을 더했고, 비밀 친구들이 정리해 주는 스토리 속 수학 원리, 재미있는 수학 사건과 인물의 이야기는 수학에 대한 호기심을 주기에 충분하다. 무엇보다 초등 수학교과와 연계된 내용이 스토리에 잘 녹아있어, 스토리를 따라가면서 교과서 수학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궁금증을 자아내는 못참지 가게 비밀 친구들의 이야기를 지금 만나 보자.
도서 상세 이미지 & 목차
들어가며
등장인물
1장 문 닫은 쿠키 가게
2장 재료 정리 대소동
3장 엉망진창, 세미의 수학 평균
4장 기타 치는 건 너무 어려워
5장 여행을 못 간다고?
6장 울타리 만들기 대작전
7장 내년 어린이날은 무슨 요일일까?
8장 보물을 찾아라!
9장 다시 만난 쿠키 가게
출판사 서평
스토리를 따라 이해하는 수학 원리
초등교과와 연계된 사고력 수학 추리 동화
수능에서 수학 만점을 받은 한 학생은 이렇게 말했다. "저는 수학을 진짜 싫어해요." 수학을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은 다른 이야기다. 우리는 초등 저학년 때부터 수학의 원리를 이해하기보다는 바로 문제를 풀고 반복적으로 연산문제를 풀어서 계산을 능숙하게 하는 '수학 공부'를 해왔기 때문에 수학은 잘할 수 있다. 그렇다면 거의 12년 이상을 공부한 수학을 대학입시가 끝나며 바로 버리는 셈이다. 얼마나 비효율적인 일인가? 수학의 본질을 생각해 본다면, 이런 기계적 연산에 집착하는 것은 수학의 일면만 강조하는 것과 같다. 수학이 우리 생활을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쓰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수학이 우리 일상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수학적으로 사고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학 교육전문가들은 “수학은 본래 호기심에서 시작한 학문으로,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그래서 어떻게 풀어야 할지 인과관계를 이해할 때 더 재미있는 분야”라고 한다. 이 ‘왜’와 ‘어떻게’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이 바로 동화적 스토리라고 말한다. 옛날 세금을 매기기 위해 땅의 넓이를 재는 데서 ‘도형’이 시작된 것, 또 어느 도박사가 자기의 승률을 계산하다가 ‘확률’이 생긴 것을 생각하면 우리 생활의 스토리가 수학적 호기심을 자아내고 추론을 이끌어 내는 큰 배경임은 확실하다. 특히 논리적 사고를 시작하는 10세 전후의 아이들에게 ‘추리’가 곁들어진 스토리는 수학에 흥미를 갖게 해주는 가장 강력한 도구이다. 그래서 쑥샘은 이 시기 아이들이 흥미로워하는 방식으로 된 수학 동화를 많이 읽을 것을 추천한다. 추리물을 읽으면서 사고력이 발달하고, 수학적 원리를 적용하면서 능동적으로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못참지 가게의 비밀 친구들』(전5권) 시리즈는 사고력 수학 추리 동화다. ‘수학 싫어증’에 걸린 주인공이 비밀 친구들을 알게 되고, 그 친구들의 도움으로 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수학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주인공과 학교 친구들의 생동감 있는 캐릭터와 삽화가 이야기에 몰입감을 더하고, 비밀 친구들이 정리해 주는 스토리 속 수학 원리와 재미있는 수학 사건, 인물 이야기는 수학에 대한 호기심을 한층 끌어올린다. 세미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수학은 우리 가까이 있으며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수학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못참지 가게의 비밀 친구들 2』에서는 검은 양복의 사람들과 함께 사라진 비밀 친구들과 문 닫은 못참지 가게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여름방학을 맞은 세미는 기타를 배우면서 음악에 담긴 수학의 비밀을 알아내고, 도형의 원리를 이용해 반려견의 울타리를 멋지게 완성한다. 못참지 가게에서 온 암호 편지를 받은 세미, 세미는 암호를 풀고 비밀 친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그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교과 연계★
초등 3학년. 길이와 시간 들이와 무게
나눗셈
초등 4학년. 규칙 찾기와 문제 해결
분수의 덧셈과 뺄셈
규칙 찾기
초등 5학년. 자료의 표현
초등 6학년. 비율그래프
원주율과 원의 넓이
중학 1학년. 함수
책 속으로
16P
한결이 조심스레 봉투를 열고 편지지를 꺼냈다. 편지지에는 무언가 잔뜩 적혀 있었는데, 이를 펼친 순간 세미와 한결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서로를 쳐다보았다.
“이게 뭐야?”
편지지에는 글자가 하나도 없었다. 다만 엄청나게 많은 숫자들이 빼곡히 적혀 있을 뿐이었다. 세미와 한결은 한참 동안 편지지를 뚫어져라 살펴보았다.
“판매한 쿠키 개수를 계산한 쪽지인가?”
한결이 고개를 저었다.
“아닐 거야. 편지지도 깨끗하고 펜으로 썼잖아. 그러니까 이건…….”
한결은 잠시 주변을 살피더니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다.
“암호 편지인 것 같아.”
“암호?”
화들짝 놀란 세미는 다시 숫자들을 살펴보았다. 하지만 뭐가 뭔지 도통 감이 오지 않았다.
120p
“그래서 말인데요, 매년 쉬는 요일이 다르잖아요. 달력을 보지 않고도 다음 해 쉬는 날이 무슨 요일인지 미리 알 수 없을까요? 규칙이 있을 것 같은데 잘 모르겠어요.”
“오호, 규칙이라! 이제 세미도 제법 수학자다운데?”
할머니의 칭찬에 세미는 무척 기분이 좋았다.
‘예전엔 수학이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고 울먹거렸는데, 이젠 모든 것에서 수학이 보여.’
“당연히 규칙이 있지. 어떤 규칙이 있는지 같이 찾아볼까?”
135p
“직접 걸어보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단다. 이렇게 은행나무가 있는 위치를 원점으로 좌표축을 그려 좌표를 알아내는 거야.”
할아버지는 지도를 가리키며 설명을 이었다.
“그린 좌표 평면에서 보물의 좌표를 알아내면 보물을 빨리 찾을 수 있지.”
“좌표축, 좌표요?”
“그래, ‘좌표’란 직선, 평면, 공간에서 어떤 점의 위치를 나타내는 수나 수의 짝을 말한단다. 그러니까 좌표가 있는 평면은 수평과 수직으로 두 개의 선을 그어 표시하는데, 이 선을 ‘좌표축’이라고 한단다.”
155p
한바탕 소동이 끝난 후, 세미는 방으로 들어와 두 숫자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34와 233이라……. 뭘 뜻하는 거지? 아유, 머리 아파.”
침대에 벌러덩 누운 세미는 아까 시계 가게를 떠올렸다.
“못참지 쿠키 가게, 정말 그립다.”
그 순간 세미의 머릿속에 번뜩 스쳐 지나가는 장면이 있었다. 바로 주소 패널이었다. 가게 주소가 수리로 43길이었다!
“어? 43길? 잠깐, 34와 233. 그렇다면 이 숫자는 도로명 주소?”
세미는 인터넷 지도에서 ‘수리로 34길 233’을 검색했다. 쿠키 가게가 있던 데서 멀지 않은 곳이었다. 가슴이 쿵쿵 뛰기 시작했다.
저자 소개
글 황문숙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행정학을 공부하고 지금은 방송 작가로 일하고 있다. 실생활에 쓰이는 알짜 지식으로 재미있고 기발한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에 큰 즐거움을 느낀다. 늘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세상을 보려고 노력하며 사랑하는 조카를 위해 많은 책을 썼다. 쓴 책으로 『이선비 지도를 그리다』, 『로봇큐로와 별별과학』(전3권) 등이 있다.
그림 박재현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다. 다양한 기법으로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으며, 대한산업미술가협회상, 서울일러스트레이터협회상 등을 수상했다. 그린 책으로 『꼬물꼬물 세균대왕 미생물이 지구를 지켜요』, 『투발루에게 수영을 가르칠 걸 그랬어!』, 『내가 찾은 암행어사』 등이 있다.
관련태그
수학동화,시리즈,사고력수학,창의수학,초등수학,수학교과